KBIZ 중소기업협동조합

닫기

홍보관

중소기업중앙회 제64회 정기총회… 올해 비전 선포·사업성과 공유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6일 여의도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회원 중소기업협동조합 및 관련 단체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앞줄 오른쪽에서 열네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올해 슬로건인 “변화를 기회로, 도전하는 중소기업”을 함께 외치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황정아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6일 여의도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회원 중소기업협동조합 및 관련 단체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앞줄 오른쪽에서 열네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올해 슬로건인 “변화를 기회로, 도전하는 중소기업”을 함께 외치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황정아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6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회원 중소기업협동조합과 관련 단체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김기문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코스피가 6000을 돌파하고 수출도 사상 최초로 7000억달러를 넘어 세계 5위를 기록하는 등 대한민국 위상이 정말 높아졌다”면서도 “다만 이러한 성과들이 일부 대기업에 집중돼 많은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재명 정부도 한쪽만 급격히 성장하고 다른 한쪽은 침체되는 이른바 ‘K자형 성장’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일부 대기업 중심의 성장에서 벗어나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을 국정 방향으로 강조한 바 있다.

김기문 회장은 이에 발맞춰 △금융·유통분야의 상생 △협동조합 활성화 △글로벌 시장 진출 △지방주도 성장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김 회장은 “금융권의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중앙회가 건의했던 상생금융지수가 작년에 국회를 통과해 올해 시범평가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라며 “중소기업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볼 수 있게 현장 의견을 적극 개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거대 유통업체들의 고질적인 수수료 문제와 불공정 거래 등을 바로잡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제정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김기문 회장은 협동조합 협의요청권에 대해 “이 문제는 제가 중앙회장을 하면서 납품대금 연동제, 기업승계 법안과 함께 추진해 온 3대 정책과제 중 마지막 과제”라며 “관련 법안이 발의된 만큼 중소기업 협상력 강화를 위해 연내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협동조합 협의요청권은 상대적으로 협상력이 부족한 개별 중소기업을 대신해 중소기업협동조합이 대기업 등과 거래조건을 협의하는 제도다.

인공지능(AI) 전환도 협동조합 활성화와 연계해 추진된다. 중앙회는 AI 전담팀을 신설하고, 200억원 규모의 AI 전환(AX) 지원 사업을 통해 업종별 AI 전환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김기문 회장은 “이제 중소기업도 내수 중심에서 벗어나 세계 시장으로 진출해야 한다”며 “수출컨소시엄 예산을 전년 대비 25% 이상 확대하고, 북미 최대 소비재 전시회인 ASD 참가(3·8월) 등을 통해 K-푸드와 K-뷰티 등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끝으로 “올해는 지방선거도 있고, 정부의 5극 3특에 따른 지방주도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국의 협동조합과 함께 새로운 지방정부와 활발히 협력하겠다”며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겠지만 오직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중소기업 전성시대를 함께 열어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중기중앙회의 사업성과도 공유됐다. 2007년 출범한 소기업·소상공인 퇴직금 제도 ‘노란우산공제’는 가입자 186만명, 자산 규모 38조원으로 확대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자산운용 수익은 2조6000억원을 기록하고, 지급준비율도 105% 수준으로 가입자가 일시에 해약해도 문제가 없을 만큼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갖췄다.

이 밖에도 노란우산 가입자를 위한 ‘복지플라자’를 상반기 중 수도권에 시범 개소하고, 전라북도 새만금 리조트는 지역활성화펀드의 정부 승인 절차에 따라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우수 중소기업협동조합과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우수 중소기업협동조합에는 △한국인쇄협동조합연합회 △경기도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 △전남남부레미콘사업협동조합 △부산경남연식품공업협동조합 △전북공예협동조합 △포천가구산업협동조합이 선정됐다.

유공자에는 △정희성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 본부장 △성동일 서울경기두부류및묵류제조업협동조합 상근이사 △손문화 대구경북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 상근이사가 영예를 안았다.

또한 정기총회 심의안건으로는 △2025년도 사업보고·결산 및 잉여금 처분안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정관 개정안 △이사회 위임안 △임원 선출안 등 5개의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