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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슈퍼 전용 ‘착한소주 990’ 출시
- 등록일
- 2026.04.06

경기침체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는 동네슈퍼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주류 제조사와 유통단체, 정책기관이 협력한 상생 모델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KVC·이사장 김재면)은 지난 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인태연)·선양소주(회장 조웅래)와 함께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동네슈퍼 한정 착한소주 공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형 유통채널 중심의 시장 구조 속에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한 중소 유통 소매점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외식 물가 상승으로 커진 서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세 기관은 합리적인 가격의 ‘착한소주 990’을 공동 기획해 동네슈퍼 전용 상품으로 선보이기로 뜻을 모았다.
‘착한소주 990’은 제조사와 중소 유통업계 간 협력을 통해 탄생한 제품으로, 불필요한 유통 단계를 줄이고 제조·유통 마진을 최소화해, 소비자가 990원이라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제품이 대기업 중심의 유통 구조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유통업체들이 실질적인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일 대전시 동구 신도꼼지락시장에서 열린 ‘동네슈퍼 한정 ’착한소주‘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김재면 KVC 이사장,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 조웅래 선양소주 회장.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download.do?fleDwnDs=newsImage&seq=2940&saveFle=http://www.kbiznews.co.kr/news/photo/202604/113829_76304_316.jpg)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역할을 분담해 사업을 추진한다. 선양소주는 안정적인 제품 생산과 품질 관리를 담당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정책 지원과 대국민 홍보를 맡는다. KVC는 전국 수퍼체인 회원 인프라를 기반으로 유통과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저가 제품 출시를 넘어, 제조·유통·정책기관이 협력하는 ‘민관 합동 상생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특히 온라인 쇼핑 확대와 대형마트의 공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프라인 중소 유통업계에 새로운 고객 유입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면 KVC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과 제조사가 함께 생존할 수 있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민생경제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VC는 디지털 전환 플랫폼 ‘주세요몰’을 비롯한 유통 구조 혁신을 통해 골목 상권 중심의 상생 유통 모델을 확대하고, '상생 기반 유통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친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