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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도자기축제, 내달 1~10일 열린다
- 등록일
- 2026.04.28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이사장 피재성)은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여주시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열리는 제38회 여주도자기축제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조합은 이번 축제를 통해 여주 도자문화의 전통과 현대적 가치를 동시에 조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추진하는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 2026~2027년 사업에 선정되며 대표 지역문화 축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전국 약 1000개 문화자원이 참여한 가운데 국민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올해 축제는 ‘세종이 열고, 여주가 빚은 도자의 시간’을 슬로건으로, 세종대왕릉이 위치한 역사문화도시 여주의 상징성과 도자 전통을 결합한 문화행사로 펼쳐진다. 여주는 고려시대 백자 가마터가 확인된 지역으로, 현재도 국내 대표 도자기 생산지로 꼽힌다.
조합은 이번 축제에서 △여주도자기 디자인 공모전 △기획전시 △전통 장작가마 소성 프로그램 △도공제 등 4개 핵심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한다. 전통 도자의 현대적 재해석과 체험형 콘텐츠 확대를 통해 관람객 참여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여주도자기 디자인 공모전’은 참신한 디자인 발굴을 통해 도자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도예인과 대중 간 소통 창구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합 기획전시는 소속 도예인들의 작품을 통해 여주 도자의 예술성과 정체성을 보여주는 자리로 마련된다.
전통 장작가마 소성 프로그램은 도자 제작 전 과정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전통 제작 방식의 가치를 전달한다. 도공제는 도예인들이 장인정신을 되새기는 의례로, 여주 도자문화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담아낸다.
조합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도자산업 활성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지난해 축제에는 116만8000명이 방문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도자기 판매도 크게 증가했다.
피재성 이사장은 “이번 축제는 여주 도자문화의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방문객들이 여주 도자의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