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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25년 경력자 노하우 활용... 세차장 등 신규 공동사업 발굴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직면한 과제 중 하나는 인력 부족이다. 중소기업중앙회의 ‘협동조합 전문인력 지원사업’은 조합의 인력난 해소와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사업에 참여해 성과를 거둔 조합 사례를 소개한다.

주유소운영업조합의 전문인력(맨 왼쪽)이 세차장 사업 추진을 위해 중국 세차기 제조업체에 대한 현장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주유소운영업협동조합]
주유소운영업조합의 전문인력(맨 왼쪽)이 세차장 사업 추진을 위해 중국 세차기 제조업체에 대한 현장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주유소운영업협동조합]

한국주유소운영업협동조합(이사장 김문식)은 전문인력 도입을 통해 공동사업 확대와 신규 수익모델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국 372개 주유소를 조합원사로 두고 있는 조합은 공동구매와 정책 건의, 단체계약 체결 등을 추진하며 조합원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조합은 급변하는 에너지 산업 환경 속에서 조합원사의 지속 가능한 수익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적인 사업 발굴 역량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협동조합 전문인력 지원사업을 통해 신사업 개발과 공동사업 기획을 담당할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본격적인 신규 사업 확대에 나섰다.

전문인력으로 채용된 김기찬 본부장은 한국도로공사에서 25년간 근무한 경험과 산업경제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속도로 휴게시설 운영권, 물류 인프라, 세차장 사업 등 다양한 공동사업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조합은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한국도로공사 소유 휴게시설과 주유소 운영권 임대 입찰 참여를 지원하고 있으며, 고속도로 물류시설 구축 민자유치 사업설명회와 민간투자 사업개발 설명회 등에 참석해 신규 판로 개척 가능성을 모색했다.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김기찬 본부장은 비접촉식 세차장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현장 실사와 사업성 검토, 운영 개선사항 제안 등을 진행했으며, 최근 비접촉식 세차기 10대에 대한 가계약을 체결했다. 조합은 이를 기반으로 세차장 공동사업 확대와 신규 수익 창출 모델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인력의 현장 조사와 리서치 활동을 통해 조합원들의 공동사업 참여 관심도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조합은 향후 공동구매와 공동마케팅 활성화, ESG 기반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조합 중심의 상생협력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문식 이사장은 “전문인력 도입 이후 신규 공동사업에 대한 접근이 한층 체계화됐다”며 “조합원사들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 발굴과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