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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선업계 “원자재 공급 차질로 공장 멈출 위기”
철선조합 조합원사
철선조합 조합원사 야적장에 철선이 쌓여있는 모습.  [한국철선공업협동조합]

한국철선공업협동조합 소속 철선 생산업체들이 원자재 공급 차질로 공장 가동 중단 위기에 놓였다.

조합에 따르면, 철선업체들은 경기도 안산 소재 제이스코홀딩스㈜로부터 공급받는 선재를 원료로 결속선 등 철선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제이스코홀딩스㈜와 분쟁 중인 ㈜코스틸이 지난 6월 10일부터 제품 출하를 전면 저지하면서 철선업체들이 원자재를 전혀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결속선은 건설 현장에서 철근을 묶는 철선으로, 원자재 대체 공급처가 없어 철선업체들의 생산 차질과 납품 지연 피해가 커지고 있다.

조합은 양사 간 분쟁으로 관련 없는 영세 중소 철선업체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사태 장기화 시 저가·저품질의 중국산 제품 의존 심화로 국내 철선산업 기반이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상엽 철선조합 이사장은 “독점 생산되는 원자재를 공급받을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들이 피해를 떠안는 상황은 즉시 해소돼야 한다”며 “정부가 적극 나서 공급망 피해 확산을 막고, 재발 방지 대책과 피해업체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